선택 가능한 색상은 총 여섯가지입니다.
사진 좌측부터 딥그린, 초콜릿, 네이비, 레드, 오렌지, 브라운
아텐퍼즐 에어팟케이스는 송곳으로 하나하나 바늘구멍을 뚫어 손바느질로 한땀한땀 꿰매어 만들어 냅니다.
소품을 제작함에 있어 미싱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손바느질로 담아냈어요.가죽공예에 있어 손바느질은 새들스티치(Saddle stitch)로도 불려집니다.
예로부터 마구(말의 안장이나 하네스 등)를 만들 때 쓰던 방식으로,
구조적으로 미싱으로 재봉된 제품 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뛰어난 장점이 있어요.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양쪽 옆면에 있어요
이니셜 각인옵션을 선택하실 경우 위 사진에서 처럼 앞면 위쪽에 들어갑니다.
각인은 8글자 영문만 가능하고 대소문자 여부에 따라 제한 글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니셜 각인 시 사용되는 폰트 입니다.
포장
검은상자에 은은하게 로고를 찍었어요.
내용물은 고급 부직포에 곱게 담아서 포장합니다.
아텐퍼즐공방은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협회
(Consorzio Vera Pelle Italiana Conciata al Vegetable)의 인증을 받은
최고급 베지터블 가죽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죽은 크게 크롬가죽과 베지터블가죽으로 구분지어집니다.
생물학적 피부조직을 부패하지 않고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무두질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요.
베지터블 가죽은 무두질을 식물의 뿌리나 껍질 등에서 채취한 타닌 성분으로 하는 것이고
크롬 가죽은 크롬 등 중금속 성분을 사용하여 무두질합니다.
크롬 가죽은 무두질 과정이 6시간 내외로 끝나는 반면 베지터블 가죽은 40일 이상 걸리며
가죽 고유의 질감과 멋을 잘 살려낼 수 있는 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베지터블 가죽의 특징
1. 표면이 쉽게 긁힙니다.
가죽의 내구성은 표면이 얼마나 상처에 강한가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가죽 전체가 오랜 시간의 흐름에도
외부자극에 의해 내구성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긁힌 부위는 가죽 내부의 오일성분이 스며나와 시간이 지날수록 결점이 아닌 특유의 멋스러운 패턴이 됩니다.
2. 수분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베지터블가죽은 표면에 코팅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분이 쉽게 흡수됩니다.
이때 수분의 양이 많을 경우 가죽 내부에 포함된 천연염색제가 외부로 이염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이 묻게 되면 바로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불량 또는 저급한 가죽이라서가 아니라 베지터블 가죽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3. 주름이 있어요.
베지터블 가죽은 얼마나 피부 자체의 특징을 잘 남겨두는가가 관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특정 부분에서 동물의 모공이나 주름 등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4. 태닝이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빛 등에 노출되며 서서히 진한색감으로 태닝이 되어집니다.
이 때 평소 손길이 더 많이 닿는 부분은 내부의 오일이 조금 더 스며나와서 약간 더 진한 색감을 내며 반짝임도 더해집니다.
가죽 특성으로 인한 미세 긁힘은 교환/반품대상이 되지 않습니다.